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방안’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신속히 관계부처 협의 및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해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확정한 내용”이라며 “향후 10년간 경기도 용인시 일원 135만평 부지에 반도체 공장 4기 등 1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중견 반도체 소재·장비 협력업체도 50개 이상 입주해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형 클러스터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1년 이내 착공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안건인 ‘규제입증책임제 추진계획 및 시범실시 결과’에는 “지난 1월 23일 규제입증책임제를 시범 도입해 272건의 규제를 규제 담당자가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고 이 중 83건이 전격 폐지·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규제 필요성을 공무원이 입증하도록 책임을 전환한 제도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규제입증책임제를 전 부처로 신속히 확산시키고 정비 실적으로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우선 민원이 많은 2∼3개 분야 총 480개의 행정규칙을 올해 5월까지 정비하고 2단계로 나머지 1300개 행정규칙도 연말까지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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