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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 담화문 발표 후 진정국면···“경영안정화 총력”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 담화문 발표 후 진정국면···“경영안정화 총력”

등록 2019.04.02 18:33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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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7호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A350 7호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한창수 사장의 담화문 발표 이후 진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은 지난 1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일련의 사태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 내부 임직원들의 동요를 진정시켰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자산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비수익노선 정리 등 수익성 위주의 노선 체제, 내부 조직 개편 방안을 내놨다. 한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체질을 개선해 다시한번 재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일련의 사태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큰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하지만 신속한 재감사를 통한 적정 의견 공시, 산업은행과의 MOU 갱신 노력 등 적극적인 행보로 시장의 불안감을 빠르게 종식시키고 있다.

특히 내부 임직원들의 불안과 염려에 대해서도 한 사장이 직접 나서서 진정시키켜 일상의 업무로 빠르게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2일 A350 7호기 도입을 계기로 그동안의 대내외 불안감을 떨치고 운항, 캐빈, 정비, 공항 등 각 부문에서 항공업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안전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해 이날 도착한 아시아나항공의 A350 7호기는 4월 말부터 미주 서부 지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의 장거리 노선과 중·단거리 노선에 새롭게 투입돼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향후 A350 4대, A321네오(NEO) 2대를 순차적으로 신규 도입해 중장거리 뿐 아니라 단거리 노선도 차세대 항공기로 교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몽골노선의 신규 운수권을 획득함에 따라, 오는 7월 성공적인 신규 취항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산업은행과의 MOU가 성공적으로 연장되면 시장의 우려는 급속히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통감하며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만드는데 보다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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