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는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지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윤지오는 인터뷰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윤지오 씨는 "몸이 안 좋다. 혼자 머리를 못 감아서 사실 단발로 잘랐다"면서 "인터뷰 후 교통 사고가 크게 났다. 뼈가 부러진 건 아니지만 근육이 손상돼 염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치료를 받다가 지금은 응급실 한 번 가고 물리치료도 아직 한 번도 못 받았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손석희 앵커는 "교통사고는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고 물었고 윤지오 씨는 "당시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을 기록한 사건을 다룬 책을 쓴다고 한 시점부터 행방을 추적하는 어떤 사람이 있었다"고 답했다.
윤지오 씨는 "혼자 상대해야 할 사람들이 A4용지 한장이 넘어가는 거의 30명에 가까운, 법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면서 "그분을 직접 언급하면 명예훼손으로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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