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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평택공장, 사업부진에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LG전자 스마트폰 평택공장, 사업부진에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등록 2019.04.24 15:57

수정 2019.04.24 18:05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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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폰 생산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경기도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물량을 줄여 연내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생산을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이 맡게 된다는 것. 스마트폰 사업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스마트폰 누적 적자가 3조원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원·세제 혜택을 볼 수 있는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평택 공장은 주로 프리미엄폰을 생산한다.

업계는 LG전자의 평택 공장 인력을 국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하거나 일부에는 희망퇴직을 받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그동안 MC사업본부 인력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해 몸집을 줄여왔다.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도 MC사업본부 채용을 하지 않고 있는 점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아니냐는 시각이다.

LG전자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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