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일인 전날 132만 6천648명을 불러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개봉 첫 날 기록은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인과 연'이 2018년 8월 1일에 세운 124만 6603명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자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작년 현충일에 세운 118만 3496명 기록을 모두 가뿐히 뛰어넘었다.
동시에 영화는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가 개봉 첫날 세운 기록(98만 42명)을 다시 쓰며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 타이틀까지 얻었다.
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2012)의 707만 5,607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1049만 4,84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1121만 2,710명 기록에 이어 '어벤져스'시리즈 누적 관객수 3000만 명까지 돌파했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연속 천만 관객 동원 및 역대 외화 흥행 2, 3위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3연속 천만 관객 동원을 달성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생일'은 같은날 1만 7,660명을 불러 모았다. 지금까지 112만 7,842명이 영화를 봤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인구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 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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