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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직원만족도가 회사 경쟁력”···1달 유급휴가 큰 호응

한화건설 “직원만족도가 회사 경쟁력”···1달 유급휴가 큰 호응

등록 2019.04.25 16:29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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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 PC-Off제 등 효율적 조직문화 개선···젊은 한화 만든다

가족과 함께 인식월을 다녀온 이준명 토목환경사업본부 부장. 사진=한화건설 제공가족과 함께 인식월을 다녀온 이준명 토목환경사업본부 부장. 사진=한화건설 제공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한 한화건설의 ‘안식월 제도’가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안식월 제도는 올해 3년차를 맞았다. 해당 제도는 과장~상무보 승진시 1개월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 등을 합쳐서 운영된다.

회사 측은 시행 초기에는 안식월 사용을 주저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전사적인 독려로 해외 현장 근무 등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 대부분 직원들이 휴가를 다녀왔다고 전했다.

안식월을 다녀온 이준명 토목환경사업본부 부장은 “일정을 여유있게 잡을 수 있어 미국으로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며 “안식월 휴가를 통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리프레쉬 및 자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건설은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지원을 위해 유연근무제와 PC-Off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오전 7~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하는 제도다. 직원들의 시간활용에 자율성을 부여해 육아, 자기개발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PC-Off제는 주 52시간 근무제나 안식월 제도, 유연근무제 등을 시스템적으로 보완 해준다. 일과시간이 종료되면 업무용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으로, 사전 승인 없이 야근이 불가능하다. 안식월 기간에는 컴퓨터 사용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젊고 미래 지향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를 이뤄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직장 내 만족도가 곧 회사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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