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이날 오전 사원사 총회를 열어 강 전 원장을 제12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강 원장을 1순위, 이준섭 현 보험개발원 부원장을 2순위 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강 원장은 오는 5월 3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2022년 5월까지 3년이다.
강 원장은 사상 첫 보험 유관기관장 2관왕이자, 17년만의 민간 출신 원장이다.
강 원장은 1958년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신생명(현 푸본현대생명) 이사,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부사장 등을 거쳐 2010~2013년 제2대 보험개발원 부원장, 2013~2016년 제3대 보험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2016년 보험연구원 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2017년부터 교보생명에서 상임고문으로 재직해왔다.
강 원장 선임에 따라 성대규 전 원장의 신한생명 사장 취임에 따른 보험개발원 수장 공백은 한 달여만에 해소됐다.
제11대 원장인 성 전 원장은 지난달 26일 임기를 7개월여 남겨 두고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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