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당은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인영·노웅래·김태년 의원(기호순) 등 3선 의원들이 임기 1년의 차기 원내사령탑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유권자는 128명의 민주당 의원들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린다.
선거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판세를 보여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신임 원내대표는 집권 중반기로 접어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는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제1야당 자유한국당과 협상을 통해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주어진다.
선거 초반, 친문재인계 그룹이 김태년 의원을 밀어준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김 의원이 앞선다고 판단됐다. 하지만 최근까지는 ‘절대 강자’는 없다고 보고 있다. 판세가 예측할 수 없으면서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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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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