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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유성엽 선출

평화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유성엽 선출

등록 2019.05.13 11:14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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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유성엽 의원이 선출됐다. 유 의원은 전북 정읍시고창군 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13일 평화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주홍 의원과 유성엽 의원의 경선을 진행했다. 유 의원은 총 16명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당선됐따.

새로운 원내사령탑이 된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는 “의원선거에서는 3선까지 했지만 당내에서는 나가기만 하면 떨어졌다”면서 “그런데 당내에서 모처럼 마지막에 저한테 기회를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평화당의 위기의식이 저한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맡는 게 저 개인적으로 득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 시절부터 어렵게 이끌어온 다당제 불씨가 이대로 꺼지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원내투쟁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확보할 것이다. 오늘부터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며 “국정농단 세력과 함께 하지 않겠다. 평화당의 목소리를 분명히 찾겠다.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 거대양당 주장에 합리적 의사를 담은 대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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