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 6000 클래스의 영 드라이버들 활약 기대
20대 영 드라이버 돌풍의 선봉은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다. 지난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중위권의 치열한 순위다툼에 휘말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7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던 만큼 2라운드에서는 폴 투 윈으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예선에서 1분54초대의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기도 했기 때문에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또 다른 주인공은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이다. 결승전 베스트 랩타임이 1분55초725로, 우승을 차지한 김중군(서한 GP)에 이어 두 번째로 빨랐다. 김재현에 가려 부각되지는 못했지만 후미에서는 이정우의 질풍 같은 추격이 펼쳐졌다.
이정우는 차량 이상으로 예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특별 출주 요청이 받아들여져 결승에 참가할 수는 있었지만 피트에서 출발해야 하는 큰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시작부터 꼴찌여서 잃을 것이 없었던 이정우는 적극적인 질주로 순위를 끌어올려 22대의 결승 참가 차량 가운데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은 시즌 첫 경기에서 10위에 오르며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했다.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김민상(팀 훅스)도 15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였던 만큼 차량 세팅의 완성도, 타이어에 대한 적응 등 여러 변수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비록 개막전이 부진했더라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2라운드 경기에서 역습이 예상되는 이유다.
CJ슈퍼레이스 관계자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클래스 경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오는 25일 예선을 치른 후 26일 결승에 돌입한다”며 “결승전은 26일 오후 2시50분부터 채널A를 통해 생중계되며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슈퍼레이스 공식계정, 네이버TV 등을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