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고대안산병원 최병민 병원장과 김동휘 진료협력센터장, 그리고 고대안산병원에서 연수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전문의 2명이 직접 참여해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실무진, 우즈베키스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안산 거주 외국인 중 우즈베키스탄 국적자의 비율은 전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편이며 고대안산병원에서도 많은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됐다.
또한 이날 간담회 이후 50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 연수인들이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실시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고대안산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병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대안산병원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건강 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과는 의료인 연수와 무료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대안산병원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의료 교류 활성화를 통해 현지에 선진화된 의료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 이주민들이 건강한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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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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