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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토갯벌축제, ‘갯벌‧양파 캐기 체험’ 등 호응 속 ‘성료’

무안황토갯벌축제, ‘갯벌‧양파 캐기 체험’ 등 호응 속 ‘성료’

등록 2019.06.17 10:55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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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무안황토갯벌축제 개막 퍼포먼스 (사진 왼쪽부터 박일상 축제위원장, 김산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이정운 의장)2019 무안황토갯벌축제 개막 퍼포먼스 (사진 왼쪽부터 박일상 축제위원장, 김산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이정운 의장)

무안황토갯벌축제가 갯벌체험과 양파 캐기 등 다채롭게 펼쳐진 프로그램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6월은 지역 대표 농특산품인 양파의 수확 철과 겹친다. 이에 축제 위원회는 ‘황토 양파 캐고 담아가기’, ‘양파 김치 담그기’, ‘황토 양파 운동회’ 등 관광객들이 직접 양파를 접해볼 수 있는 양파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 양파 값 폭락으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파 소비 촉진 일환으로 3천 원에 20kg의 양파를 캐서 담아가는 체험 행사는 이미 무안 양파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 체험에 나서는 등 반응이 좋았다.

무안황토갯벌축제, ‘갯벌‧양파 캐기 체험’ 등 호응 속 ‘성료’ 기사의 사진

특히 무안 오미 중 하나인 짚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짚불구이체험’은 눈과 입을 즐겁게 했으며, 청년 창업 푸드는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했다. 갯벌 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인‘낙지·장어잡기’,‘농게 잡기’,‘바다 낚시’ 등의 갯벌 체험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매년 축제가 열리던 9월이 아닌 6월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천사 대교 개통과 신안군의 병어‧벤댕이 축제와 맞물려 전국에서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신기원을 썼다.

박일상 축제 추진위원장은“양파 가격 하락으로 지역 농가의 근심이 큰 시점에 축제를 통해 양파 등 농특산품 홍보 및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랐는데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며 “교육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아오는 황토갯벌축제의 장점을 강화해 전국 대표 갯벌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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