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 평균 778만6000원전국 평균 분양가 ㎡당 348만5000원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5월 말 기준 2569만38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2.54% 올랐다. ㎡당 평균 분양가는 같은 시일 기준 778만6000원이었다. 4월 말(778만4000원)보다는 0.03% 상승했다.
HUG는 통계 발표일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말 기준 ㎡당 348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보다 7.07%, 지난 4월보다는 0.97%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당 533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1.69% 올랐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3.34% 올라 10%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 지방의 연간 상승률은 0.73%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2만518가구로 전월(1만607가구) 대비 48.3% 늘었고, 전년 동월(2만2434가구) 대비로는 9% 줄었다. 다만 전월(1만607가구)에 비하면 48.3% 늘었다.
지난달 수도권에는 총966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이는 전년 동월(1만1171가구)보다 13.5%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월(5443가구)에 비해서는 77.4% 증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분양은 7945가구로 전년 동월(4737가구) 대비 67.7%, 전월(1490가구) 대비 433.2% 늘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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