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윤열현 사장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보험협회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IIS Global Insurance Forum 2019)’에 참석해 알렉산더 브라운, 세바스티안 우츠(Sebastian Utz), 지아후아 수(Jiahua Xu) 교수 연구팀에 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IIS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국인의 이름으로 전 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은 이 상이 유일하다.
브라운 교수 연구팀은 ‘보험 재무제표는 탄소 중립적인가 –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자산가격 활용(Are Insurance Balance Sheets Carbon-Neutral? Harnessing Asset Pricing for Climate Change Polic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번 논문은 탄소 감축 관련 언더라이팅(인수심사)이나 투자활동을 현금흐름에 반영했을 때 보험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했다.
논문 심사자인 조안 램 테넌트(Joan Lamm-Tennant) 블루마블 마이크로인슈어런스 대표는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용적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수상 논문은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 기후변화에 대해 기업 측면의 대응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