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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운동’ 가볍게 본 유니클로 “오래가지 않을 것”

‘日 불매운동’ 가볍게 본 유니클로 “오래가지 않을 것”

등록 2019.07.13 20:05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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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운동’ 가볍게 본 유니클로 “오래가지 않을 것” 기사의 사진

일본의 경제보복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기업 제품의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가 “영향력이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TV도교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니클로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1일 결산 설명회에서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이미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며 결정적으로 유니클로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본연의 자리를 조용히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클로 전체 매출에서 한국의 비중은 크지 않다.

유니클로의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해외 매출액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곳은 중화권(중국·홍콩·대만)으로 22.3%이며 한국이 포함된 ‘그 외 아시아·오세아니아’는 7개국이 합쳐 13.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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