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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 “올해 안에 ‘2호 자산’ 편입 예정”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 “올해 안에 ‘2호 자산’ 편입 예정”

등록 2019.07.17 16:3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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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 “올해 안에 ‘2호 자산’ 편입 예정” 기사의 사진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안에 대우건설에 이은 ‘2호 자산’ 편입을 추진한다.

17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2호 자산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대상을 공개하긴 어렵다”면서 “대상 기업이 혼란스러워하고 시장에서 가치를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소형 조선사의 경우 복잡한 이슈가 많아 나중에 편입시키겠다는 게 이대현 대표의 입장이다.

산업은행이 매각에 착수한 KDB생명에 대해선 “법적으로 편입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이대현 대표는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은 기업이 부실화된 이유를 찾아 치유하는 게 핵심”이라며 “부실 원인을 제거해 빨리 시장에 돌려줘야 선순환 구조로 갈 수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특히 “해고된 분이나 탈락한 거래처까지 구조조정 패키지에 넣어야 한다는 사회적 욕구가 팽배하다 보니 사회적 구조조정처럼 된 것”이라며 “구조조정 기업에서 그분들을 구제하는 게 시장 중심 구조조정의 본질은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채권기관이나 금융사, 기관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며 “관리하는 회사와 함께 IR도 정기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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