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하는 ‘KSQI’는 신분을 숨긴 조사원이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평가항목은 시설환경, 인사, 복장, 용모, 경청태도, 친절성 등 11개 항목이며, 금호터미널은 모든 서비스 환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터미널은 대합실 1층에 고객행복센터를 운영하며, 버스 분실물을 찾아주고 고객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길게 줄을 서지 않고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동 발권기를 대폭 늘려 이용객 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기존의 터미널을 개념을 뛰어넘어 문화와 쇼핑, 교통의 허브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기 위해 금호터미널은 호남 최초의 아이맥스 영화관과 공연장, 대형서점을 유치하는 등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해왔다.
또한 금호터미널은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 해 말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해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방송으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올 3월부터는 유튜브 채널 ‘유스퀘어TV’도 개설해 사투리 뉴스, 먹방, 로드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금호터미널 관계자는 “단순히 버스터미널로서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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