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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내한’ 유벤투스 vs K리그 “오늘 축구경기 취소 없다···비와도 예정대로”

‘호날두 내한’ 유벤투스 vs K리그 “오늘 축구경기 취소 없다···비와도 예정대로”

등록 2019.07.26 16:23

수정 2019.07.26 16:2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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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내한’ 유벤투스 vs K리그···“오늘 축구경기 취소 없다···비와도 예정대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호날두 내한’ 유벤투스 vs K리그···“오늘 축구경기 취소 없다···비와도 예정대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에 들이닥친 거센 장맛비에 축구 팬들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에 호우경보까지 발효돼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경기가 취소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서울 전역에 오후 들어 비가 차츰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8시부터 경기가 진행될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부근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 20~39㎜이 예보돼 있다.

그러나 안심해도 되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늘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K리그-유벤투스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선 취소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시간에 비가 계속 내리더라도 친선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프로연맹은 '친선경기 비 와도 문제없다'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비를 맞지 않고 관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출구를 나와 약 100m만 걸으면 경기장 입구에 도착할 수 있고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관중석까지의 이동경로에도 지붕이 설치돼있어 비를 맞지 않는다"며 "오히려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서는 더욱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공격수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빠른 패스전개가 가능해진다. '팀 K리그'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입국예정이었으나 비행편이 연착돼 오후 1시 45분 입국해 팬 미팅과 팬 사인회를 연 뒤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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