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소재·부품기업 돕는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펀드’ 가입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 등에 투자하는 NH아문디 자산운용의 ‘필승 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14일 농협금융은 이날 김광수 회장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이대훈 농협은행장,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 등 계열사 대표와 함께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범농협 계열사가 약 300억원의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했으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가도록 운용·판매보수를 낮췄다. 아울러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는 “펀드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5일부터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만기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 특별 우대금리 제공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