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선 업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기획됐다. 이에 양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현업 담당자가 만나 사업협력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그간 우리금융과 한화생명은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각각 ‘디노랩’과 ‘드림플러스’를 운영해왔다.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디노랩을 통해 지주사 주도로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자회사와 협업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디노랩 육성기업인 ‘에이젠글로벌’은 우리은행 연체예측 AI 플랫폼 시스템과 우리카드의 딥러닝 기반 FDS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우리금융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핀테크기업의 해외 진출을 조력하기로 했다. 사무공간 지원, 현지 기업과 원활한 사업을 위한 컨설팅은 물론 해외투자자 유치 지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과 빠르게 선순환하는 생태계 구조를 구축하겠다”면서 “정부의 금융혁신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혁신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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