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도로 곳곳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체 구간이 나타났으나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 방향으로 달래내∼반포 총 10㎞ 구간,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계양∼송내 구간 6㎞, 일산 방향으로는 총 1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선 서울 방향 일직 분기점 부근∼금천 3㎞, 경인선에선 서울 방향 1㎞·인천 방향 2㎞ 구간에서 차들이 막히고 있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오는 12일 (오전9시~낮 12시)에 집중되고, 귀경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 (낮 12시~오후 15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 이용시 귀성 시간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40분, 부산까지 8시간30분, 광주까지 7시간10분, 강릉까지 4시간40분이 각각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 시간은 대전에서 4시간20분, 부산에서 8시간30분, 광주에서 6시간50분, 강릉에서 4시간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전국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많을 것"이라며 "귀성 방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7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30분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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