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지시간 18일 9월 FOMC가 예정돼 있어 주 초반엔 관망심리가 강해질 전망이다.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선 0.25%포인트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0.5%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나온다.
특히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할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만일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 증시에 부정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
또 증권업계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의 시장을 판단하는데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만 하는 변수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 바로 미국의 소비 지표다.
추석 당일인 13일 미국에선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가 공개되는데 만약 두 지표의 결과가 부진하다면 소비 모멘텀은 또 다시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라며 "다만 지표 부진과 인플레 압력 약화는 연준의 완화 기조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결과 자체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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