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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850여명, ‘엉덩이 불빛’ 반딧불이 만난다

광주시민 850여명, ‘엉덩이 불빛’ 반딧불이 만난다

등록 2019.09.17 17:49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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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19~21일 ‘제4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실시천체망원경 별보기 등 볼거리 다채, 매년 꾸준한 인기몰이

광주시민 850여명, ‘엉덩이 불빛’ 반딧불이 만난다 기사의 사진

친환경 자연하천으로 거듭난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천 일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민 수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17일 “대촌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반딧불이 생태 체험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에 거주하는 850여명(225가족)의 시민들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3일간 일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광주시민들로부터 매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생태 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제4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 대다수가 가족단위인 점을 고려해 반딧불이 관람 외에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회에 한해 실시되며,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 인원은 매회당 75가족으로 제한된다.

생태 체험 코스의 출발점은 반딧불이 개체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는 대촌천 지석교 인근이며, 생태 체험을 완료하는데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칠석보까지 왕복 2.5㎞ 구간을 걸으며 반딧불이 탐방에 나서게 되며, 코스 중간에서 천체 망원경을 통한 별자리 관측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반딧불이 생태자료 전시전 및 동영상 시청 코너를 비롯해 반딧불이 도안이 그려진 도화지 위에 색을 칠하는 그리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자연환경 복원 지표 중 하나인 반딧불이 관찰‧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가족 구성원간에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반딧불이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 및 초등학생 참가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 동반아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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