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여원 투입해 폐교 리모델링
고흥군은 지난해 민선7기 출발과 함께 전국 최초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귀농귀촌인들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폐교된 망주초등학교의 리모델링을 검토한 뒤 시설안전점검을 거쳐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연면적 702㎡, 2층 규모의 건물에 교육장(1실), 체험장(1실), 체류형 주택시설(6실), 사무실(2실) 등 교육 시설에 8억여원을 투입해 귀농귀촌행복학교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가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고 표지석 제막식,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흥귀향귀촌 협의회를 비롯한 선도 귀농귀촌인 가족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팜파티를 열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고흥에서 인생 제2막을 설계하기 위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적극 환영하며,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보존된 귀농귀촌의 최적지 고흥에서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행복학교는 도시민 귀농귀촌인과 지역민간의 갈등 없는 소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예비 귀농귀촌 도시민을 대상으로 제1기 교육생 40명을 모집했는데 서울, 경기, 부산 등 67명이 교육을 신청하여 최근 국민건강지수 1위, 여행환경 쾌적도 1위로 검증됐다.
이번 행복학교 제1기 교육(9.16~9.20)은 귀농귀촌의 이론, 선도농업인 사례중심, 현장체험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생에게는 40시간의 귀농교육시간이 인정된다. 또한 제2기 교육은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1기 교육 신청 초과자와 신청자를 추가 모집해 11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귀농귀촌행복학교를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고흥을 위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영농정착교육, 맞춤형 체험교육, 농촌문화체험(팜투어) 운영, 상담 및 ONE -STOP 서비스 제공, 지역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 플렛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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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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