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감은 역사기행 및 평화캠프 등의 정책 사업을 통해 인천 청소년들이 실천적 역사의식과 세계시민성,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을 가진 ‘동아시아 인재’로 자라도록 인천시교육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
2007년 7월 서울을 방문해 “한국말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한국말을 꼭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러시아 국적을 가졌지만 고려인의 얼굴을 러시아 민족처럼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마음을 흔든 조 엘레나 선생님과 김발레리나, 김발렌틴, 김옥사나, 박혜정 선생님이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들의 한글교육과 전통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1937년 강제 이주 전 32개가 운영되던 민족학교가 고려인 동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부활하게 돼 연해주 고려인 동포는 물론 러시아 청소년들과 인천 청소년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쥬’ 정신을 내면화하고 양국을 오가는 활발한 교류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평화·공존의 허브(Hub) 도시 인천 구현을 현실화하고 인천 청소년들을 동아시아 미래 인재로 자라게 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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