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는 지난달부터 아이폰(iOS 12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를 이용해 긴급출동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보 애플리케이션 사전 설정 시 앱이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리에게 ‘긴급출동’이라고 음성명령을 하면 곧바로 긴급출동 신청 화면이 실행돼 서비스 요청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앱 작동 후 메뉴에서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을 직접 찾아 클릭하는 방식으로만 서비스 신청이 가능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DB손보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한 후 ‘시리(음성) 긴급출동 서비스’ 메뉴에서 차량 및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음성명령어를 등록하면 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 또는 고장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음성명령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긴급출동 서비스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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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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