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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토부 공공기관 발주공사서 22명 사망···LH 산업재해 가장 많아

[2019 국감] 작년 국토부 공공기관 발주공사서 22명 사망···LH 산업재해 가장 많아

등록 2019.10.02 11:26

수정 2019.10.02 15:1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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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발주공사에서 526명이 산업재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발주공사(발주 금액 1000억원 이상)재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공공기관의 발주공사장에서만 근로자 1062명이 산업재해를 입고 4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재해자수는 180명, 사망자수는 5명이 증가했다.

이 중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의 발주 공사장에서는 근로자 22명이 숨지고 526명이 산업재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4년 이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의 산업재해자수는 2545명, 사망자수는 110명으로 전체 조사 대상 공공기관의 산업재해에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업재해수자가 22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8명이 증가하였으며, 전체 대상 공공기관 중 재해자수가 가장 많았다.

박재호 의원은 “공공기관은 주요 SOC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주공사에 대한 산재예방에 앞장을 서야 하지만, 실제는 공공기관의 작업장에서 산재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산재재해가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에 집중되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의 실효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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