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해외 재간접 방식으로 조성된 ‘무역금융’ 펀드의 환매 중단 방안을 고려 중이다.
추가로 환매를 중단하는 무역금융 펀드는 만기가 지정된 폐쇄형 펀드로 전해졌다. 환매가 몰릴 경우 투자 자산을 헐값에 처분하면서 소비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사모채권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플루토 FI D-1호’, 메자닌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바 있다.
중단 대상 펀드의 설정액은 개방형 펀드 약 4400억원, 폐쇄형 펀드 약 1천800억원 등 총 6200억원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14일 오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원종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