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개설해 입찰제안서 일부 내용 공개HUG 보증없는 사업비 조달, 100% 잔금 납부 약속“정책 바뀌어도 공사비 인상 절대 없어”
현대건설은 17일 ‘디에이치한남’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제안서 가이드 - 이것만은 꼭 검토하세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남3구역 조합원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동영상에는 조합이 입찰 시공사들에 제시하는 9가지 요구안과 현대건설이 이에 맞춰 제시하는 일부 계획안이 담겼다.
조합은 △일반분양시 시점선택이 가능한 ‘골든타임 분양제’ △최초 일반분양가 기준 ‘미분양 시 대물변제’ △사업비 대출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는 ‘시공사 신용 조달’ △조합원 자금 걱정 없는 ‘부담금 입주 시 100%’ △공사비 인상 없는 ‘확정공사비’ △사업비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필수 사업비 무이자’ △조합원의 원활한 이주를 위한 ‘추가 이주비’ △조합 제시안 대비 변경 없는 ‘도급계약서’ △강남을 뛰어넘는 명품레벨 ‘상품 특화’를 요구했다.
우선 현대건설은 이 중 HUG 보증 없는 사업비 조달과 확정공사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동영상에서 “HUG의 보증을 이용해 사업비를 조달하면 수수료가 0.5%가 나온다”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돼 현대건설을 선택하면 조합원들이 큰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또 확정공사비와 관련해서는 주 52시간, 최저임금제 등 정부 정책이 바뀌더라도 공사비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부담금도 ‘0%/0%/100%’체제로 조합원이 납부해야 할 계약금과 중도금을 입 주 시 잔금으로 한 번에 받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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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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