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상식은 유럽지역 내 금융기관, 보험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비영리기관 Efma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엑센츄어가 2013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디지털 마케팅, AI·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금융 서비스 트렌드 등 8개 분야를 시상한다.
올해에는 전세계 70개 국가의 235개 금융기관이 총 616개의 금융서비스를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KEB하나은행은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서비스를 출품해 ‘혁신제공’ 부문에서 최종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GLN은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이다. 2017년 11월 최초의 컨소시엄을 개최한 이래 약 2년간 개발·제휴논의를 거쳐 올해 본격 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GLN 제휴국가의 확대를 위해 14개국 58개사와 활발하게 협업을 논의 중이며 송금, ATM 출금 등으로 서비스 영역 또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GLN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대만·태국에 이어 일본·베트남·싱가폴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보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KEB하나은행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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