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필기시험이 이뤄지는 금융공기업은 한국은행, 기업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다.
먼저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서 전공시험과 논술 필기시험을 갖는다. 전공시험 경제·경영·법·통계학, 컴퓨터공학 중 한 과목이며 논술에선 경제·금융 이슈를 인문학과 연동해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한은이 60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필기시험엔 1726명이 응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28.8대1이다.
기업은행도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중 등 전국 19개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연다. 문제는 모두 객관식이며 의사소통·조직이해능력 등 직업기초능력, 금융영업과 디지털 역량을 측정하는 직무수행능력 관련 문제로 구성됐다.
기업은행의 채용인원은 220명이며 1만3000여명이 필기시험에 참여한다.
금감원은 세종대에서 전공지식과 논술 등 2차 필기를 본다. 이를 통해 채용 인원(75명)의 2배수 이내로 면접전형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경기고, 수출입은행은 여의도고에서 필기시험을 갖는다. 채용인원은 각 30명이며 627명과 705명이 응시했다.
이밖에 신용보증기금은 서울과 대구에서 시험을 진행한다. 신보는 올해 75명을 선발하며 필기시험엔 2300여명이 응시했다.
금융 공공기관 10곳의 올 하반기 채용 인원은 약 720명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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