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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듀오’ 출격···궐련형 전자담배 공략 ‘고삐’

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듀오’ 출격···궐련형 전자담배 공략 ‘고삐’

등록 2019.10.24 14:18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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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100만명 흡연자 전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현실화 FDA 판매 인가···간접흡연 발생 無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Future of IQOS’ 기자간담회에서 정일우 대표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Future of IQOS’ 기자간담회에서 정일우 대표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아이코스3 듀오’를 내세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지난 2017년 국내 론칭 이후 2년 반 만에 100만명의 성인 흡연자를 아이코스 사용자로 전환시킨 성과를 거둔 가운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Future of IQOS’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아이코스3 듀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2회 연속 사용과 충전 시간 단축 등 기능 향성에 초점을 맞췄다.

정 대표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위해 홍보용이 아니라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다 많은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해 가장 해로운 담배 제품인 궐련에서 유해성분이 현저히 감소된 대체제품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양산공장에서 일반 담배의 생산공정을 줄이고,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아이코스 생산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 2017년 5월 아이코스 국내 출시 이후 전용 담배 ‘히츠’의 총판은 3분의 1을 차지하게 됐다. 이 기간 동안 말보로 등 일반 궐련 담배 판매량은 30%나 감소했다.

정 대표는 “전세계 흡연 인구가 1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70%인 880만명이 해로운 일반 담배 사용을 중단했다. 2년 반 만에 국내 흡연자들 100만명도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며 “PMI는 일반 담배를 대체하고자 하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는 아이코스가 간접흡연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PM가 일상 생활환경에서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비흡연자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니코틴, 담배특이니트로사민, 아크롤레인, 크로톤알데하이드, 산화 에틸렌, 벤젠 노출 수준의 변화는 없었다. 아이코스에 대한 간접 노출은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판인가를 획득한 점도 이러한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아이코스는 지난 2년간의 연구결과 끝에 올해 4월 미국 판매 인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미국 FDA 판매 인가를 해주는 요건 중 하나가 흡연을 원치 않는 사람의 실제 사용 여부”라며 “금연한 사람이 다시 흡연하게 되거나, 비흡연자가 새롭게 사용하거나 혹은 청소년이 그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른 것인데, 시판 됐다는 것 자체가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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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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