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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연금 수탁고 3.6조원···3년새 두 배 ‘껑충’

삼성자산운용, 연금 수탁고 3.6조원···3년새 두 배 ‘껑충’

등록 2019.10.30 11:01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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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연금 수탁고 3.6조원···3년새 두 배 ‘껑충’ 기사의 사진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연금펀드 수탁고가 지난 29일 3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10월말 1조6800억원에서 3년새 약 2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한 수탁고 총액은 3조6000억원으로 이중 퇴직연금 수탁고는 1조원에서 2조5600억원으로, 개인연금 수탁고는 6700억원에서 1조4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만 356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3조60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며 “삼성 한국형 TDF와 삼성 연금솔루션 특화 상품 등이 자금을 끌어모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 출시를 전후로 최근 3년 연금 특성에 맞춘 펀드 라인업을 제공해왔다. 지난 2016년 출시한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는 연금 클래스로만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으며, 삼성 미국투자적격채권펀드 시리즈가 약 2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투자자 개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각 자산별 특화된 연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펀드 하나 만으로도 연금 투자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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