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베트남·캄보디아 금융당국 초청 실무연수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금융감독원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금융당국 관계자를 초청해 실무연수(OJT)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12월13일까지 6주간 열리는 교육에는 베트남 중앙은행(SBV)과 국가금융위원회(NFSC), 증권위원회(SSC),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 등 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금감원 직원으로부터 은행·증권·보험 등 권역별 법‧제도에 대한 총 15개 과목의 강의를 듣고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 8개 주요 금융기관을 찾아 역할·기능, 한국 금융산업 체계 등을 살펴본다.

아울러 금감원은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남방국가 금융당국은 우리나라 금융감독체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연수 형태의 지식공유 사업에 대해서도 참여 의사를 표시해왔다”면서 “금감원은 꾸준한 연수기회를 제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꾸준히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실시하는 등 국제협력차원에서 활발한 감독교류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