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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자영업자 포용에 힘써야”

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자영업자 포용에 힘써야”

등록 2019.11.13 16: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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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자영업자 포용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날 오후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9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우리 사회가 함께 잘 사는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선 자영업자의 경쟁력강화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행 중인 경영컨설팅을 보완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행권이 자영업자 자금공급 확대라는 본연의 역할에서 나아가 자영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국내 자영업자는 6월말 현재 약 685만명(OECD 기준)으로 일자리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통계청에 따르면 이들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27.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총 25곳의 경영컨설팅센터를 통해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SOHO사관학교’, KB국민은행 ‘소호 멘토링스쿨’ 등이 대표적이며 상반기 컨설팅 제공 건수는 1128건에 달한다.

금감원 역시 자영업자를 위한 응급상담체계를 구축했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자영업자를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과 현장상담반도 운영한다.

이날 행사 중에는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하는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은행권 관계자가 경영컨설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헌 원장은 “자영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은행권, 현장전문가, 금감원이 머리를 맞대면 보다나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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