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회 마비 사태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어느 정당에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한국당에 있다는 응답이 53.5%로,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는 응답(35.1%)보다 18.4%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에 있다는 응답은 4.2%, 정의당은 1.5%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5%, ‘모름/무응답’은 4.2%로 나타났다.
한국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와 30대, 2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민주당에 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TK)에서는 한국당과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2월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34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xpressur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