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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적사 최초 ‘신용카드’ 만든다···내년 3월 출시

대한항공, 국적사 최초 ‘신용카드’ 만든다···내년 3월 출시

등록 2019.12.17 15:16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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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계약 체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계약 체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공사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7일 현대카드와 ‘대한항공 카드’ 출시를 위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신용카드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상품의 설계 및 운영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카드사와 협력해 만드는 신용카드로 제휴 기업의 브랜드 및 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한항공이 카드사와 제휴해 항공사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여러 기업과의 성공적인 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의 운영·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용카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향후 카드 마케팅과 운영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2020년 3월 말 출시될 예정인 ‘대한항공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과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전 가입 회원에게 차별화된 보너스 마일리지 특전을 제공하며, 다양한 특별 적립처를 통해 추가 마일리지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보다 강화된 마일리지 혜택과 대한항공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에도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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