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경자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이 제시한 핵심 과제는 △모빌리티 그룹 도약을 위한 안정화와 통합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의 진화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확대 등이다.
권 사장은 "우리는 강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고도화하고 사업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쌓아온 부동산·인프라 개발의 노하우와 금융기법의 적극적인 결합은 새로운 변화의 트리거(Trigger)가 될 것"이라며 "리츠, 인프라펀드 등 부동산 금융의 실질적 활용을 통해 개발, 운영, 보유, 및 매각 등 사업 단계별 포트폴리오를 안정화시켜나가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통합과 진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 내에서의 소통과 더불어 협력회사, 고객, 주주,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소통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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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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