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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DLF 제재심’ 결론 도출에 시간 걸릴 듯”

윤석헌 금감원장 “‘DLF 제재심’ 결론 도출에 시간 걸릴 듯”

등록 2020.01.20 17:1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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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나눔활동’ 후 취재진과 만나 “(‘DLF 제재심’ 결과까진)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걸리면 30일에 다시 제재심을 여는 것으로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지난 16일 손태승 우리은행장(겸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재심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22일 다시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윤석헌 원장은 1차 DLF 제재심 결과에 대해선 “아직 보고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CEO 중징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약하다는 은행 측 주장을 놓고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지켜본 다음 말하겠다”고 일축했다.

이밖에 금감원 조직개편과 인사에 대해선 “확실하진 않지만 이번 주에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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