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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DLF 중징계’ 신속히 확정할 것”

윤석헌 금감원장 “‘DLF 중징계’ 신속히 확정할 것”

등록 2020.01.31 10:1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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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를 놓고 KEB하나·우리은행 경영진에 중징계를 내린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제재심 결과는 보고 받았다”면서 “내용을 살펴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원장은 확정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금감원 제제심의위는 전날 ‘DLF 사태’와 관련한 세 번째 심의에서 손태승 우리은행장(겸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전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문책경고’를 결정한 바 있다.

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과 관련해선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위반 등으로 업무의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기관 제재는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은행 경영진에 대한 징계는 금감원장 전결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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