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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경기 출신’ 이성희 前낙생농협 조합장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경기 출신’ 이성희 前낙생농협 조합장

등록 2020.01.31 14:4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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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 선거-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제24대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 선거-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3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전 조합장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회장 선거에서 177표를 얻어 함께 결선에 오른 유남영 후보를 6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진 이날 중앙회장 선거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결선 투표까지 이어졌다.

투표엔 대의원 292명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 등 총 293명이 참여했다.

이성희 당선자는 경기도 낙생농협 조합장(3선)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이사와 감사위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당선자는 농촌형 조합과 도시형 조합을 모두 경험했고 중앙회 상임 감사위원장을 맡아봐 농협 내 신망이 높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선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농업인 퇴직금제 도입, 하나로마트 미래 산업화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경기도 성남 낙생농협 출신인 이 당선자가 승리를 거두면서 농협중앙회는 처음으로 경기도 출신 회장을 맞게 됐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이날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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