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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작년 4분기 영업익 5576억···10분기만에 1조↓(상보)

포스코, 작년 4분기 영업익 5576억···10분기만에 1조↓(상보)

등록 2020.01.31 15:37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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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3조8689억원···30.2% 감소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50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10분기 만에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2% 감소한 3조86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64조3668억원으로 0.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9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9%, 32.1% 감소한 30조 3735억원, 2조58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시황 악화 속에도 재무건전성은 지속 개선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9% 포인트 감소한 65.4%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7조9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534억원이 감소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석탄 등 원료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40만톤 늘어난 3599만톤을 판매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월드톱프리미엄) 제품은 처음으로 1000만톤 판매를 돌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 생산.판매 호조와 포스코에너지의 LNG직도입, 연료전지 구조개편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63조8000억원(별도 매출 30조원)으로 잡았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70만톤, 3500만톤이다.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부문 육성을 위해 투자비는 6조원(별도 4조1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2018년에 이어 2019년 주당 배당금을 1만원으로 의결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향후 3년간 배당성향에 대해 30%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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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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