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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 400억에 인수

SK머티리얼즈,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 400억에 인수

등록 2020.02.07 15:35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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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양수도 계약 체결···2월내 자회사 설립

SK머티리얼즈,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 400억에 인수 기사의 사진

SK머티리얼즈가 7일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을 40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특수가스 사업을 넘어 고부가 반도체 소재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SK머티리얼즈는 이달 내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올해 안에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는 포토레지스트 소재 시장 진출을 통해 특수가스 중심의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30년 이상 업력을 쌓아왔다. 2005년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를 국내 최초로 양산했으며, 다양한 포토레지스트 소재와 부재료의 개발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관련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토레지스트 소재 시장은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해외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는 신규 R&D 인프라를 추가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 소재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은 "고객들의 소재 국산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양산 공급하겠다”며 “신규 소재 연구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국내외 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진정한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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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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