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로 고용 불확실성 우려···정상 경제활동 해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1050억원, 소상공인 1000억원도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추가 대책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양상으로 이는 상당 부분 과도한 공포심과 불안감에 기인한다”며 “확진환자 확인이 정부 방역관리망 안에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신종 코로나가 서비스업 등에 영향을 미쳐 고용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40대 고용문제 해소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문제 정책 대응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며 지난 하반기부터 지속한 고용 회복 흐름이 더 견조해지는 모습”이라며 “제조업 고용 22개월 증가 전환, 재정 일자리 조기 집행을 통한 취약계층 고용 여건 개선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투자활성화 과제 추진 상황 점검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민간·민자·공공 등 3대 분야 100조원 투자 발굴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초 투자심리를 조기에 회복하겠다”며 “민간은 25조원 중 10조원, 민자는 15조원 중 5조2천억원이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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