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현장 전체 노동자에 마스크 무상 지급

보건관리 차질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이달 10일부터 전 현장 직원 및 협력사 노동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KF80)를 무상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자사가 진행중인 국내 건설현장은 130여개, 현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노동자는 하루 2만 1000여 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의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건설 일용직의 경우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할 위생물품을 사전 확보해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방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교육을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증상 의심시 조치 사항 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한 현장에 출입하는 노동자 및 관계자의 체온을 전수 체크하고 발열 등 이상증상이 없는 자에 한해 허용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사전차단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과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며 “각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를 위한 교육 및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