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23분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8.67%) 오른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6만6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한진칼 주가는 상장이래 처음으로 6만원을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12월 24일 한때 5만5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한진칼은 올해 들어서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3만7000원까지 떨어졌다가 2월 중순쯤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한때 5만3700원을 기록한 이후 5만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여왔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는 관측이다. 오는 3월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 연합(조현아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는 경쟁적 지분 매입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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