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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완화에 김병욱 “한시적 금지해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완화에 김병욱 “한시적 금지해야”

등록 2020.03.10 11:26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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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완화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여당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재차 촉구했다.

10일 김병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영국시장이 8프로 하락출발하더니 미국시장마저 대폭락으로 마감했다”며 “우리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투자자들 특히 개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재차 요구하였지만 금융당국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완화해서 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시장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효과가 있지 사후적 처방은 효과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공매도 지정종목 완화제도는 이미 공매도가 급증하여 주가변동이 일어난 종목에 취해지는 조치”라며 “시장 전체의 리스크보다는 특정 종목의 위험에 대비하기에 좋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전체적인 투자심리위축과 경기전망의 불확실성 등이 시장전체에 대한 불안심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어 공매도 지정종목제도 완화가 아닌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함을 다시 한 번 금융위에 촉구한다”면서 “정책은 타이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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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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