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구현모 사장 대표이사 선임 예정박윤영 사장, 박종욱 부사장 사내이사 후보 사외이사 4인도 교체, 표현명 전 사장 ‘눈길’
KT는 이달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구현모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차기 CEO 후보로 확정된 후 30일 주총을 통해 공식적으로 구 사장 체제가 출범하게 된다.
사내이사로는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사장)이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사장은 구현모 사장과 함께 지난해 차기 CEO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인물이다. 구 사장 체제 하의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기업사업을 이끌고 있다.
박윤영 사장 외에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도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KT는 이날 정기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명도 교체할 예정이다. 사외이사에는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찬희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부교수가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도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표 전 대표는 이석채 전 KT 회장 재임 시절 KT 사장직을 맡았던 인물이다. 황창규 회장 체제에서 KT렌탈(현 롯데렌탈) 대표로 자리를 옮긴 뒤 KT렌탈이 롯데에 매각된 뒤에도 2018년까지 롯데렌탈을 이끌어왔다. 현재 JB금융지주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이달 26일부로 사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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