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회장은 이날 AIA그룹의 2019년 결산실적에 대한 논평을 통해 “올해 1분기 대면 활동 감소로 인해 신규 영업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응 회장은 “보험설계사 채용, 교육 및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가속화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추가적인 혜택과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 회장은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내 영업성과를 소개하며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 시장의 신계약가치는 27% 증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세후영업이익은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 중국이 해외 보험사에 대한 추가 시장 개방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상하이지사를 자회사로 전환하는 규제 승인 허가를 신청했다”며 “허가 신청이 완료될 경우 톈진, 스좌장, 후베이성 등에 영업서비스센터를 개관해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IA그룹의 지난해 신계약가치는 미화 41억54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6% 증가했다. 홍콩을 제외할 경우 신계약가치는 16% 늘었다.
이 기간 연환산 초회보험료는 65억8500만달러로 2%, 세후영업이익은 57억4100만달러로 9% 증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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