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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위기극복 최선”

[2020 주총]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위기극복 최선”

등록 2020.03.25 13:58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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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재무통 이성훈,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작년 대규모 적자 전환···올해 배당 미실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제공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룹 출신인 이성훈 AK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제주항공은 25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은 재무제표 승인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건 등 모든 안건이 잡음없이 통과되며 30분만에 마무리됐다.

최대 현안인 이스타항공 인수건은 이사회 결의 사항인 주식 인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별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이성훈 AK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AK홀딩스 경영지원팀장 등을 지낸 애경그룹의 재무기획 전문가로, 향후 이스타항공 인수 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적극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대규모 적자전환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석주 대표이사는 “올해 항공업계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반납, 무급휴직 등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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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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